전북도 과학교육원은 14일 부안 백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도내 소규모 초․중학교 25개교를 대상으로 이동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동과학교실은 과학교육 여건이 충분하지 못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찾아가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시연학습, 과학실험관찰, 과학공작활동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동과학교실은 올 해 도내 25개 초․중학교 54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장학사와 과학체험활동 도우미 교사들이 학교를 방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업하며 지도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고개 돌리는 공룡, 나만의 CD시계 만들기, 프로펠러 자동차 만들기, 앙부일구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전라북도과학교육원 서정모 원장은 “앞으로 좀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이동과학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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