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안지구협의회(회장 최정순)는 14일 관내 노인 350명과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지난 2일 부안읍에서 회원모두가 참석, 개최한 사랑의 바자회에서 얻은 이익금으로 버스 9대를 동원해 부안에서 출발하여 섬진강변 벚꽃 길 구경과 화개장터광장에서 다 함께 노래부르기, 사랑의 점심나누기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재 170명의 회원이 등록돼 활동하는 대한적십자사 부안지구협의회는 지난 1994년 11월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정신에 따라 창립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으며 각 봉사회별로 경로잔치,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점심나누기, 독거노인 목욕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 가장 아름다운 봉사단체로 이름나 있다.

또한 계화면봉사회에서는 지난9일 환갑상과 칠순상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독거노인 21명을 초청해 장수사진촬영, 식사대접, 어르신께 축하 큰절 올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희상 차려 드리기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적십자사 부안군지구협의회 최정순 회장은 “올해에도 장애인 봉사활동, 경로잔치, 효도관광 실시, 사랑의 김장담그기, 화재 및 수해 등 재난 발생시 구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강태원기자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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