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경옥, 이홍재, 김원철, 양규태씨

부안군은 지난 15일 09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로 효열부문 양경옥(63세.부안읍),산업부문 이홍재(55세․동진면), 공익부문 김원철(58세 부안읍),교육부문 조종곤(추서․부안읍), 문화체육부문 양규태(69세․부안읍)씨등 5명을 선정하였다 이날 오후 2시 부안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송경식 부안교육장외 13명의 심사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18명(효열2, 산업1, 공익7, 교육2, 문화체육6) 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거쳐 선정된 수상자는 오는 5월 1일 군민의 날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우선 효율부문 양경옥씨는 16년전 시력을 잃어 1급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시어머니(89세)를 위해 손과 발이 됨은 물론 딸과 같이 다정하게 모시고있는데 이웃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한 면이 높이 평가되었다 산업부문 이홍재씨는 30년간 고품질쌀 생산과 신품종 재배 종자 확보의 공 을 인정받아 08년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수상받은 점, 그리고 동진감자 하우스 최초 보급에 기여하여 주민소득증대 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공익부문에는 김원철씨는 97년부터 부안농협 조합장을 재직하면서 농산물개방 등 농업의 어려운 현실에 희망을 주는 농업정책을 펴 08년 쌀 생산유 통 및 경영개선 시상부문에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점과 가정형편이어려운 군민 자녀 및 우수한 학생 장학금 1억5천만원 지급함으로써 군민의 복지 증진과 화합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 다.

또한 교육부문 조종곤씨 한일합병 당시 문맹 퇴치를 위하여 야학을 설립하 여 직접 교육하고 1943년 옹중 사립학교를 설립․운영하면서 교사들 숙소및 보수까지 사비로 지급하는 등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부분이 인 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문화체육부문 양규태씨는 38년간 공직생활에서 익힌 행정․기획력 통하여 지역예술을 정립하였뿐만 아니라 지역예술문화축제의 정착과 지 역을 대표하는 예술제를 발굴, 2002년 제1회 부안예술제 창립은 물론 지 역 인간문화제의 예술정신 승화에 앞장 2006년 “인간문화재 제41호 석암정경태선생의 생애와 정가” 발간,“ 전국시조경창대회”개최 , 2007년 전북무형 문화재 제2호인 추담 홍정택 선생 발굴과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 개최 로 전국 지역대표대회로 정착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립에 이바지 한 공이높이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에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전원은 군청담당 및 직원 5개반 16명을 편성하여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3일간에 걸쳐 공적사실 여부, 주민여론 등 제반사항을 철저한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또한 이날 우리고장 출신이 아닌자로 부안군 발전에 공이 있는자에 수여하 는 부안군 명예군민으로는 김중석 전 부안교육청 교육장과 가수 최영주씨가선정되었다 /부안=강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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