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미래의 꿈을 도화지에 마음껏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축제가 열린다.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매년 전국적으로 10만여 점이 접수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주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우체국, 저축, 우표, 집배원, 우체통 등 우체국과 관련된 내용으로 주제를 정했으나,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기 위해 자유주제로 바꿨다.

응모작품은 마감일(5월15일)까지 가까운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는 모두 2천119명으로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금상 4명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은상 6명(상금 30만원, 상장)과 동상 8명(상금 20만원, 상장), 장려상 100명(상금 10만원, 상장)도 선발한다.

아울러 입선한 2천명에게는 기념품과 상장, 기념메달을 주며, 입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의 교사 8명을 뽑아 체신청장 감사패와 상금(30만원)을 준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장려상 이상 입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전국의 초등학교와 우체국에 무료로 배포해 어린이들과 우체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문홍 청장은 “우체국은 우편물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정을 배달하는 곳”이라면서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창의력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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