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연찬회가 지난 17일과 18일 무주군 주관으로 태권도공원 전망대 및 무주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찬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공원지원육성추진위원회와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마스터플랜 확정 및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기관별 업무분담 결과 검토 및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국 · 도비 지원사항에 대한 건의 및 토의, 그리고 9월 4일로 예정된 태권도공원 기공식 및 태권도의 날 행사에 대한 추진방향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태권도공원과 김윤철 과장은 “태권도공원의 착공을 앞두고 유관 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연찬회를 마련했던 것”이라며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기본계획 확정과 시설사업자 선정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7일 태권도공원 전망대에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 받는 등 부지를 둘러 봤으며, 18일에는 백운산 정상에 올라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의지를 다졌다.

또한 지난 18일과 19일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및 IOC교육 · 문화분과위원회 Sithole 국장, 대한체육회 煎 고문 장주호 박사 등 “세계 청소년 태권도 캠프” 현장 답사팀이 무주군을 방문해 등나무운동장과 돔 경기장, 예체문화관 및 청소년수련관과 태권도공원 전망대 등을 둘러봤다.

한편 39개국 500여 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 청소년 태권도 캠프”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무주군 등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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