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은 지난 17일 하서면 체련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면호) 주최, 이장단협의회(회장 황선관) 주관으로 제6회 하서면민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출향인사와 주민 등 2,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정착에 일조하고자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면민들의 마음을 담아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전 면민이 함께 참여해 터트린 박에서는 “하서는 부안의 미래! 함께해요 행복한 하서!”라는 슬로건이 오색풍선과 함께 나부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퀴즈OX, 아줌마 승부차기, 고도리서바이벌 등 12가지 다채로운 화합·놀이·체육행사가 마을 어르신들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다.

오후에는 뒤풀이 행사로 트로트 7080, 밸리댄스공연, 면민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면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하나 됨을 확인하는 화합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는 많은 향우들의 협찬 속에 성황리에 추진됐으며 특히, 석상리 마전마을 향우 최준호(현 아태재단부총재, 민주평통운영위원)는 1천만원의 후원금을 기증해 행사 추진에 도움을 주고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의 마음을 나눔으로써 행사를 더욱더 빛나게 했다.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하서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 살기 좋은 하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올 한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강태원기자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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