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20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 및 돔 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 등 6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한마당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심자 씨(65세, 당산리)외 6명이 군수표창을, 부남면사무소 송재평 씨와 지체장애인 후원회 강호억 씨, 그리고 새전북신문 이형렬 기자가 (사)지체장애인 무주군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무풍고등학교 라휘종 학생(무풍고 3년)과 김예은 학생(부리중 3년), 그리고 전경성 학생(무주중 1년)이 지체장애인 무주군지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노래 및 장기자랑 등 한마당잔치가 펼쳐져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행사진행 중에는 무주군 미용협회 회원들이 무료 미용 봉사활동을, 그리고 새마을부녀회에서 무료음료 지원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홍낙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재활의욕을 고취하는 계기를 갖기 위해서”라며 “무주군은 올 한 해 관내 장애인복지관 강당을 증축하는 것을 비롯해 일자리 및 활동보조지원사업 등에 21억 3,600여 만원을 투입하는 등 장애인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종합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적응 ․ 취미활동 등을 돕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이동도우미 지원사업과 재가방문서비스 등의 범위를 확대해 생활안정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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