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용무)는 변산반도의 봄을 알리는 산벚나무 꽃의 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자연속에서 트레킹을 하며 봄꽃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시기라고 밝혔다.

 변산반도 내소사지구에는 약 600m에 이르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걸으며 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내소사경내에 들어서면 왕벚나무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내소사 대웅보전 뒤편으로 보이는 관음봉 산자락 곳곳에 산벚나무가 개화하기 시작하여 변산반도 전체가 파스텔톤으로 물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산벚나무의 개화가 시작되는 요즘이 변산반도국립공원을 트레킹투어할 수 있는 최상의 시기이다.

내소사를 거쳐 재백이고개, 직소폭포, 월명암을 지나 남여치로 이어지는 코스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숨은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이다.

재백이고개에서 보이는 곰소만의 평화로움과 30m 높이의 절벽에서 흰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스레 물줄기를 내리는 직소폭포, 선녀들이 머물렀다는 선녀탕, 변산 8경에 속하는 서해낙조와 월명무애를 감상할 수 있는 월명암까지 봄 향기를 맡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찾아봐야 할 주요 여행지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김효진공원행정팀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트레킹코스를 탐방하며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마음속 깊이 새겨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그마한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안= 강태원기자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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