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이 도농교류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코자 전주시 동서학동 전주 거산황궁아파트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22일 상관면과 거산황궁아파트는 소병주 면장과 김병기 아파트 자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소병주 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부 도농교류는 결연만 맺어놓고 성과 없이 유야무야한 경우가 있었다”며 “친환경 직거래장터 개설 등 쉬운 것부터 양 기관이 상호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병기 자치회장은 “아파트와 가까운 상관면과 결연해 매우 기쁘다”며 “입주민에게 직접 홍보하고, 또 농장으로 직접 찾아와 농산물을 구입함으로써 도농교류가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결연식 후에는 상관면 신리 표고농가를 방문, 농장을 견학하고 향후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등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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