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김명중)가 요즈음 훈훈한 미담으로 선행 사례들이 알려 지면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3월에 부임한 김 서장은 주민들이 가장 힘들고, 절박한 순간에 곁에 있는 사람은 경찰관이라며 “참다운 봉사자로서 주민들에게 정성을 다하자”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 1일 구이파출소(소장 윤석범)에서는 구이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과일과 음료수를 전달하고 음악동호회인 산새소리 동호인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어 노인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삼례지구대(대장 송준규)에서는 지난 14일 운집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행사에 직원들의 사전 배치로 무사고로 무난히 행사가 종료된 후 주최 측에서 감사의 표시로 제공한 위로금(20만원)을 다시 되돌려줘 귀감이 됐다.

또한, 상관파출소(소장 백남용)에서는 지난 15일 저녁 상관면 신리 소재지 도로가에 주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귀가 조치하려 했으나 언어 장애로 인해 인적 사항 및 주거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1시간 가량 주민상대 탐문 중 한일장신대 부근에 거주하는 사실을 알고 가족을 찾아 보호자의 품에 안겨 줘 주민 감동의 치안을 실천했다.

김명중 서장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완주 경찰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주민들에게 어떻게 봉사해야 할지를 생각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