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호수)에서는 지역 영상산업의 경쟁력을 통한 특성화를 위하여, 국내 영화 감독·작가에게 부안군의 풍광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화감독 창작공간제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조창호 영화감독 (오퍼스픽쳐스 소속)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각본을 수정 부안군의 영상을 담아 매칭되도록 노력한 결과, 영화배우 김남길(28)과 황우슬혜(27)가 영화 ‘폭풍전야’ 주연으로 부안군에서 촬영중이다.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폭풍전야’(오퍼스픽쳐스  제작, 조창호 감독 각본)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 수인과 그를 숨겨주게 된 여인 미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격정적 멜로 영화이다.

지난 3월초에 제주도에서 크랭크하여, 현재 부안군에서 촬영중에 있으며, ‘폭풍전야’의 한 관계자는 “부안군에서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촬영에 여념이 없다“며 멜로 영화인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척척 잘 맞아, 영화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폭풍전야’의 연출을 맡은 조창호 감독은 장편 데뷔작 ‘피터팬의 공식’을 연출했으며, 이 작품으로 2006년 제27회 더반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폭풍전야’는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중에 있다.

/부안=강태원기자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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