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내리는 '들쭉날쭉'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5월 기온은 평년(12~19℃)과 비슷하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일시적인 고온 및 저온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온변화가 크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11~17℃) 보다 높지만, 일교차가 크고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24~82㎜) 보다 적을 전망이다.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은 평년(12~18℃)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27~80㎜)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순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큰 가운데 평년(13~20℃) 보다 낮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13~59㎜)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의 평균기온은 7~12℃로 평년 보다 1~2℃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달 21일께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평균기온이 15℃ 안팎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사흘 만에 5℃ 이하로 기온이 급락하는 등 커다란 기온변화를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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