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구청장 이강안) 해바라기봉사단(회장 김순자) 회원 100여명은 23일 한옥마을 실개천에 낀 이끼를 닦아내고 주변 거리를 청소했다.

이들은 청소를 마친 뒤 한옥마을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공동상품권을 이용해 장보기를 실시했다.

김순자 해바라기봉사단 회장은 “문화축제기간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한옥마을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실개천을 청소했다”며 “아울러 대형마트에 밀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장보는 날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봉사단은 매월 25일을 ‘한옥마을 맑은 실개천 가꾸기 및 정겨운 전통시장 장보는 날’로 지정, 총 18개동 300여명의 회원을 6개동 100명씩 1개팀으로 구성해 팀별로 활동하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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