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강안)가 봄만 되면 눈송이처럼 날리는 버드나무 종자깃털을 막기 위해 가지치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완산구는 최근 종자깃털을 날리는 전주천변 가로수 15본에 대해 강전지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 작업으로 깃털 날림이 80%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드나무 가지치기는 전주천변에 식재된 240여 그루의 버드나무 가로수 가운데 암그루에서 해마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 종자깃털이 날림에 따라 주변 주택, 상가 등에서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하고, 알레르기 질환 등을 호소하는 생활불편민원이 접수됐기 때문. 완산구는 지난 2004년도에 자연형 하천에 버드나무 종자가 전주천 유속 소통에 장해가 우려돼 한벽교 부근의 버드나무 암그루 4본을 제거하여 종자번식을 방지하는 등 종자깃털 비산을 예방한 바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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