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30일 오후 6시2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는 누구일까.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빛내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게스트가 최종 확정 됐다.

유명 스타는 물론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배우들과 감독, 해외 초청 게스트, 국내 영화계 관계자 등 총 130여명이 이날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임권택(좌측)감독과 홍상수 감독.

수많은 게스트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게스트는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과,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칸 감독주간에 진출하며 다시 한 번 칸이 사랑하는 감독임을 입증한 홍상수 감독, 영화 ‘형사-Duelist’, ‘M’ 등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 받아온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이다.

이들 감독들은 10주년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해 더 큰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영화 회고전 섹션을 기념하기 위해 이두용 감독과 하명중 감독이 참석하며 임권택 감독의 영원한 벗 정일성 촬영감독도 전주국제영화제를 축하 하기위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국내 배우들 중에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얼굴인 홍보대사 이지훈과 조안, 개막식을 화려하게 열어줄 개막식 사회자 김태우와 이태란,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김혜나 등은 이미 사전에 조율된 상태. 이들 외에도 국민배우 안성기와, 한국의 대표 연기파 배우 조재현, 최근 ‘하늘과 바다’로 스크린 복귀작을 준비 중인 배우 장나라 등이 참석한다.

또한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프로드’ 주인공으로 이미 관객과 만난 바 있는 배우선우선이 이번 레드카펫으로 또다시 인사를 할 예정. 선우선은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 은소현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한류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일합작 텔레시네마 ‘나의 19세’ 편 출연을 확정지은 허이재, 개봉 예정작 ‘여고괴담 5 – 동반자살’의 주인공 5인방 손은서, 유신애, 장경아, 송민정, 오연서도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해외 게스트로는 ‘메종 드 히미코’, ‘좋아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일본의 대표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9일간 총 42개국 200편의 장단편 영화들을 상영한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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