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여는 개막작은 ‘숏!숏!숏! 2009-황금시대’.지난 16일 온라인 예매를 개시한지 불과 2분만에 매진된 작품이기도 한 이번 개막작은 젊은 감독 10인이 '돈’을 소재로 연출한 단편 10편으로 구성 10인 10색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 시대 최대의 화두인 '돈'을 바라보는 젊은 감독들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양해훈, '그녀는 예뻤다'의 최익환, ‘내 청춘에게 고함’의 김영남, ‘어느 날 갑자기 D-day’의 김은경, ‘안녕 아빠’의 남다정, ‘후회하지 않아’의 이송희일, ‘빛나는 거짓’의 채기, ‘새드무비’의 권종관, ‘거울 속으로’의 김성호 등 충무로와 독립영화계의 신진 감독 10명이 10분 내외의 디지털 단편 10편을 옴니버스로 선보인다.

젊은 한국 독립영화 감독들의 단편영화제작 활성화와 한국 독립영화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07년 시작된 숏!숏!숏!은 전주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단편 영화제작 프로젝트다.

올해 숏!숏!숏!은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10명의 젊은 감독들이 다양한 장르를 통해 돈에 관한 10편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개막작은 9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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