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박현조)는 1일 군산 옥구초등학교(교장 길상두)에서 군산교도소와 옥구초등학교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학용품 지원, 학교주변 정화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군산교도소 옥정골 보라미봉사단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60만원과 하모니카 등 학용품 20만원 상당을 전달한다.

이번 협약은 불우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건실한 국가의 인재로 자라도록 지원하고, 학교주변 정화활동과 교도소 참관 등을 실시해 준법의식 함양과 범죄 없는 국가를 만들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협약 내용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매 분기마다 60만원의 장학금과 20만원 상당의 학용품 등 총 80만원상당의 금액과 물품을 지원하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교도소 참관 등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박현조 군산교도소장은 “한 바가지의 작은 마중물이 땅속 깊은 지하수를 끌어 올리듯이 옥정골 보라미봉사단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동심원처럼 퍼져나가 ‘정감있는 사회!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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