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전 및 야생 동식물 보호를 통해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기르는 (사)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이 30일 2009년도 발단식을 갖고 전주천에서 물고기 방생 행사를 가졌다.

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30일 오후 3시 전라중학교 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단원 및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단식을 가진데 이어 전주천에 토종 참붕어 5천수를 방생했다.

야생동식물보호단 라혁일총재는 이날 발단식에서 “야생동식물도 사람들처럼 나름대로의 아름답고 개성 있는 이름을 갖고 있다”며 “생태계를 우리 후손들로부터 잠시 빌려 쓰고 있는 만큼, 파괴되지 않는 생태계를 후손들에게 물려 주는 일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라총재는 이어 “환경 교육 및 현장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성을 함양하는 한편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며 “리더십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예의, 공중도덕을 기를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지난 2007년 7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야생동식물과 그 서식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함으로써 야생동식물 멸종을 예방하고, 사람과 야생동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 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발족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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