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에 신청한 대형 복합시설과 ㈜옥성이 시내 경원동에 신청한 호텔시설의 건축 신청이 일단 유보됐다.

전주시는 30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들 건축 신청을 포함한 4건을 심의했다.

호성동 복합시설은 교통 대책을 보완토록 하는 한편 경원동 호텔시설은 디자인 재검토 등으로 유보 결정을 내렸다.

호성동 복합시설의 경우 시건축위의 첫번째 통합심의로, 교통심의 사전자문위에서 제시한 주차장 추가 확보 및 진출입동선 등이 수용되지 않아 교통 개선 대책을 재검토해 수정 보완한 뒤 상정토록 했다.

이 건물은 지하4층 지상 4층의 연면적 2만9천590㎡로 예식장과 전시장, 집회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경원동 관광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0층에 숙박시설 120실 규모로, 건축물 외관 디자인을 사업 부지 인근에 건립될 예정인 한스타일 진흥원과 조화되도록 재검토하라는 주문과 함께 유보됐다.

이 밖에도 이날 건축위원회에서는 금암동에 신청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숙박시설에 대해 저층부의 디자인 등 건축물 외관을 일부 개선하라는 조건을 달아 의결했으며, 인후동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주차장 추가 확보, 차량 및 보행 동선 개선, 건축물 외관 디자인 변경 등의 단서를 달아 유보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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