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시설 및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동물원은 특히 이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 한해 무료 입장토록 할 계획이며, 아름다운 가게는 어린이 나눔장터를 연다.

▲전주동물원=전주동물원은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동물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동물은 총 97종 689마리. 최근에는 물고기를 선보이는 아쿠아리움이 개장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는 이날 동물원 입장이 무료다.

동물원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동물원에서는 장애인 나눔행사의 일환인 어린이와  장애우가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 박람회의 일종인 페이스페인팅, 인형극, 마술쇼, 어린이 댄스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동물사 및 각 시설물 벽면에 어린이들의 꿈을 실어주는 동화속 캐릭터가 아름다운 벽화로 차지하고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그 밖에도 동물 특성 해설 및 병아리 부화체험장 운영과 더불어 물안경 모양의 아쿠아리움에서 수생생물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동물원은 미아보호소 운영 급수 봉사 등으로 관람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한벽로 인근에 있는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생화학습장 주변 일대에서 체험마당과 놀이마당을 연다.

전통문화 체험마당은 전북자연생태공동체에서 참여해 화전 부치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대나무 잎 쪽배 만들어 띄우기, 딱지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대나무 바람개비를 조립하여 색칠하여 날려 보는 대나무 체험마당, 여러 모양의 버블러를 이용하여 비눗방울 만들어 보는 비눗방울 체험마당, 그리고 부안곤충농장에서 장수풍뎅이 등 여러 가지 곤충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곤충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놀이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이팅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 주는 ‘꿈과 희망의 매직풍선’,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을 담아갈 수 있는 기념사진을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무료로 찍어주는 “우리가족 스마일 찰칵’도 운영한다.

▲태조로 어린이 나눔장터=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태조로에서는 어린이 나눔장터 ‘병아리떼 쫑쫑쫑’이 개장된다.

전주시와 아름다운 가게, 전주의제21 등이 참여한 이번 나눔장터는 어린이 가족단위, 시민단체, 개인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책․액세서리․어린이용품 등의 물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를 하게 되며, 판매를 통하여 얻은 수익금 중 모금된 기부금은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특히 어린이날 나눔장터는 어린이 가족을 위하여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오물락조물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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