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구도심 지역인 태평로 확장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4일 노블리스예식장부터 대동길까지 800m 구간을 현재 도로폭 13m에서 25m로 확장하기 위해 잔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에 올해 40억원을 확보해 잔여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설계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말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04년 도로 개설을 위하여 34억여원을 들여 용지매입을 추진하던 중 2006년 태평 1. 2재개발지구 정비구역지정 절차가 진행되면서 확장공사가 유보됐다.

이후 SK-뷰 등 대단위 공동주택이 건설되면서 확장이 절실해졌다.

태평로 도로 확장이 마무리되면 인근 아파트 신규단지의  원활한 진․출입 및 주변 교통 혼잡 해소, 그리고 인근 중앙시장 등 구도심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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