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는 6일 쌍치중학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눔과 웃음을 통해 행복을 전하는 다채로운 이동봉사활동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최하고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 도 자원봉사센터 김기원 이사장, 쌍치면 기관ㆍ단체장 등 여러 내빈들과 지역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봉사단에서 이미용, 쑥뜸, 이혈봉사를, 전주나눔수지침봉사단에서 수지침을, 일심봉사회에서 발맛사지를 지원해 주는 등 외부 봉사단의 지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3월 구성한 순창군 푸드봉사단 10명의 음식봉사와 생활개선회의 모듬북 공연 및 순창군 보건의료원의 한방·혈압·당뇨검사 등 자원봉사자 60여명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쌍치면 기관ㆍ단체장이 노래자랑에 참가하는 지역어르신들에게 손수 준비해 온 경품을 전달해 행사가 더욱 알차게 진행됐다.

   강인형 군수는 축사를 통해 “참여와 봉사, 나눔의 실천정신으로 군민들에게 웃음을 전파하는 행사를 개최한데 대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군에서도 행복한 군민생활에 이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센터소장은 “요즘 어려운 시기이지만 작은 희망이라도 나눌 수 있고 행복한 마음을 갖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자원봉사로 극복하는데 일조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나눔·행복·웃음바이러스’행사는 이날 쌍치면 행사에 이어  오는 18일 복흥면 초등학교에서 또 한차례 개최될 예정이어서 순창읍과 멀리 떨어진 원거리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더욱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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