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인 등으로 구성된 전통 공연단이 6일 전주를 찾았다.

오스트리아 티롤 시장단 음악밴드는 현직 정치인 52명으로 구성된 민간 악단으로, 전주시가 축제를 맞아 공식 초청해 이날 오후 5시30분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1시간동안 공연을 펼쳤으며 7일에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전통문화체험 및 한옥마을 관광을 하게 된다.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은 동계올림픽을 두차례나 개최한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오스트리아 관광의 중심으로, 이들은 독특한 전통악기와 복장으로 공연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이들 시장단 음악밴드에게 한옥마을을 비롯해 전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유럽에 전주를 알려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이들 지방자치단체를 향후 유럽관광객 유치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도시에 전주시 관광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민간차원의 홈스테이를 추진하는 등 전주시와 오스트리아간의 긴밀한 국제 관광교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문화나 사회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자매결연사업, 민간 홍보대사 위촉, 경제 및 기업교류, 학생어학연수 등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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