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경찰에서 “렌터카 차량 반납일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어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렌터카를 찾을 결과 차량 안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어 연탄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의 증거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산시 나운동 은파유원지에서도 우울중으로 시달려 온 3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한모씨(32)는 무직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오다 전신 자해로 고창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한씨의 형 차량을 몰고 군산 은파유원지 노상에 차량을 주차한 뒤 차량 내부에 번개탄을 피우고 질식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익기자 wh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