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궁도대회가 지난 8일 오수 득가정에서 개최되어 그 동안 쌓은 실력을 뽑냈다.

올해로 제136회를 맞는 전라선 주변 8개정 남∙녀 궁도대회는 김형진 권한대행을 비롯 김학관군의회의장 및 전라선철도주변 8개정 궁도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형진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대회에 참가한 모든 궁도인이 충효의 고장 임실에서 호연지기를 높이기를 바란다”고 반갑게 맞았으며 장일수 사두는 대회사를 통해“전통무예인 궁도를 자랑스런 민족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건전한 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린 궁도대회는 전라선 철도 주변 8개정(임실, 오수, 남원, 순창, 구례, 산동, 곡성,)의 궁도 동호인에 한해 참가 자격이 주어져 8개정 동호인들의 단결을 도모함은 물론 많은 정보를 나누고 있다.

경기방법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단체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렸고 개인전은 남자개인전(노년부, 장년부)과 여자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고득점 순으로 우승기 상장 상금 등이 수여됐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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