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제위기 속에서 삶의 의욕과 용기를 심어주는 사랑실천운동인 일자리나누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기관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나누기 참여를 요청한결과 40개곳에서 참여 의사를 보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망․일자리 나눔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것. 희망나눔사업은 후원기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계층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면 전주시가 대상을 선정해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투입하고 매월 90만원정도의 일정액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게 되는 근로연계형 복지사업으로 ㈜운화바이오텍 등 6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일자리나눔사업은 유관기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서 근로자를 직접 채용하는 방법으로, 전주시가 추천한 차상위계층 및 실직자를 6개월간 인턴사원 형식으로 채용 후 우수근로자는 장기고용계약으로 전환되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전북프랜차이즈협회 등 34개 업체에서 69명을 채용키로 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11일 40개 참여기관 및 업체와 협약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참여업체의 구인사항을 확보해 차상위계층 취업희망자, 일반구직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봉사정신이 투철한 차상위계층을 저상시내버스 안전도우미로 배치해 장애인, 노약자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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