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SG FEZ)은 새만금산업 및 관광, 고군산군도, 배후도시, 군장산업  단지지구 등 4개 지구에 총 96.38㎢(2천915만평)을 선정해 2008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8조 4천080억원이 투입된다.

생산·물류·국제 업무기능부터 관광·레저, 쾌적한 주거기능까지 최적의 국제적 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단계는 2조 8천782억원이 투입되며 생산, 관광·위락, 물류, 교육·연구 등 관련 인프라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는 5조 5천298억원이 투입되며 두바이, 마카오 등과 같은 국제적으로 산업과 관광분야에서 투자매력성과 경쟁력을 지닌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새만금 신시배수갑문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총 투자비 8조 4천80억원중 80%에 이르는 6조 7천741억원이 민자 또는 외자유치를 통해 추진된다./편집자 주

세계가 주목하는 군산기업도시로  민선 4기 이후 총 (333)개의 기업을 유치한 군산시 “문동신호”가 올해 7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지원 유치를 실현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 조기착공을 유도하고 중국 청도시에 국제통상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경제 통상협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투자자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군산시는 입주기업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친사랑 기업 1인1사 후견인제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융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방산업단지

▲새만금사업 본격화, 군산새만금 시대 준비

2009년은 새만금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해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새만금특별법이 발효됨에 따라 내부개발이 본격화되고 새만금 방조제 건설 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33km 방조제 도로 높임공사와 도로포장이 완료돼 오는 2010년에는 새만금방조제가 완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방조제 내측 사면에 조성 중인 친환경 다기능부지조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만금 내부에 둑을 쌓아 호수와 이용 가능한 토지를 분리하는 총 길이 138km의 방수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방수제 공사 총 사업비는 1조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은 1단계로 2013년까지 9,300천㎡, 2단계로 2018년까지 9,400천㎡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조 2천651억원으로 2010년 상반기에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조제 인근에 위치한 신시도와 비안도 중간해역에는 총 24선석의 새만금 신항만 건설도 추진돼 항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는 등 군산 새만금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간척 사업을 주로 하는 농업기반공사의 초대사장을 지내면서 새만금 사업의 최초 설계자로 참여하고 새만금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을 때 “지금 중단하면 더 큰 생태계 재앙이 초래되고 막대한 국고낭비로 국민불신이 초래된다”고 역설하며 20년 가까이 우여곡절을 겪어온 새만금 사업을 되살려 낸 숨은 주역인 문동신 군산시장은 ‘새만금의 산증인’이라고 불린다.

  이제 군산시장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주도적으로 참여해 새만금 중심도시 군산을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나선 ‘새만금 CEO’ 문 시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 CEO 문동신 군산시장, 특별법 이어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선정도 이끌어 내

새만금산업단지
 “새만금 개발을 따로 떼어 놓고 군산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 민선4기 당선 직후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밝히면서 경제자유구역선정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새만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새만금특별법 제정에 이어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선정에도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인 것은 바로 문동신 군산시장이었다.

지난 2007년 2월 재경부가 대외경제연구원에 FEZ추가선정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자 금년 내에 경제자유구역 추가선정이 있을 것을 예상한 문 시장은 6월 인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인천 및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으며, 군산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수립했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선정을 위해 군산시와 군산시민은 끊임없이 군산경제자유구역 선정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군산기업인 결의문 발송, 외국인 투자기업 기업인들의 군산경제자유구역선정을 위한 건의문 전달 등 중앙부처를 향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군산시민의 열망은 지난 11월18일 경제자유구역평가 실사단이 군산을 찾았을 때 여실히 드러났다.

수 천 명에 이르는 군산시민 환영단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사평가단을 열렬히 맞이하며 경제자유구역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표명해 실사단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2008년 11월22일 새만금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군산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가운데, 군산시의 최대 염원이었던 경제자유구역 선정이 확정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2월 21일 권오규 부총리 주재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경기충남, 대구경북 등 3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을 결정했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지정은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2003년 민선3기부터 꾸준히 지정을 요청하고 정부의 조속한 지정을 촉구해 왔으나 정부의 부정적 시각과 여건 미성숙 등의 이유를 들어 번번이 선정심사가 미루어지면서 사실상 선정이 어렵게 될 위기에 처했던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민선4기가 출범하면서 군산시와 전북도는 경제자유구역 선정을 최대의 목표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새만금특별법 제정, 경제자유구역 선정을 이끌어 군산, 전북,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문동신 군산시장은 재경부, 농림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를 수 십 차례 순회하며 새만금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부처 설득에 나섰으며, 전북도와 강봉균 의원 등 지역정계 인사들과 긴밀히 공조를 이뤄 쟁점사항에 대한 정부 부처의 의견통합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함으로써 선정을 이끌어냈다.

당시 경제자유구역 선정 직후 문 동신 군산시장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이 선정되게 된 것은 군산시민의 열망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군산시는 세계의 경제중심지와 국제적인 관광․레저 신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투자유치지역으로 떠오른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새만금산업·관광지구와 군장국가산단지구, 고군산군도지구, 배후도시지구 등 4개 지구로 총 96.38㎢(2,915만평)이며 ‘동아시아의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허브’로의 육성 비전을 갖고 동북아 거점으로서 국가의 위상 제고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미래형 신산업의 핵심적 생산기지로 육성하는 것과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적인 관광레저의 신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지난 2008년부터 2030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개발하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1단계는 새만금 토지이용구상의 목표연도에 맞추어 2020년으로 하고 2단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유치 등 총 8조 천 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사업시행은 대상지역이 광범위하고 지역별 토지확보 여건이 상이함에 따라 지구별·단위사업별특성에 따라 도와 민관합동법인, 정부투자기관, 지방공사, 민간 또는 외국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각적인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투자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32조원의 생산유발과 22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의 활성화와 지역의 세계화, 지역혁신 강화, 기업집적화를 통한 환황해 경제권 핵심 클러스터 형성, 국토 균형발전 촉진효과가 있게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도 최소 10년 이상 앞당겨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활한 면적의 환경친화적인 산업용지를 갖게 되며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공급이 가능하고,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와 새만금내 관광용지 개발에도 국내외 투자자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키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으로서 외국인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전망이다.

또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외자유치를 포함한 대규모 민간자본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외국인 입주업체뿐만 아니라 개발업자에게도 국내 최고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등 외자유치를 통한 개발을 촉진시켜 새만금 내부개발을 10~20년 앞당기는 기대와 국제도시 군산발전을 이끄는 견인차로 급부상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산=김재복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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