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사회봉사와 유아 신앙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분명한 그리스도인의 생의 목적을 부모나 자녀에게 동시에 심어주는 선교대회가 마련됐다.

전주노회 여전도회 연합회(회장 김귀순 권사·전주현암교회)는 14일 전주덕진공원에서 50여명의 여전도회 회원과 영아들이 모인 가운데 영아자녀 선교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릴때부터 선교정신을 주지시켜 보내는 선교사로써 선교에 동참케 하고 선교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임을 분명히 인식시키는데 그 목적을 뒀다.

참석자들은 선교뿐만 아니라 일치와 나눔, 성령 충만함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의 불꽃을 피우고 찬양과 레크레이션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김귀순 여전도회회장은 “40여전부터 치러진 행사에 이전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지만 지금은 존폐위기속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영아자녀를 둔 교인들의 참가를 부탁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영아 때부터 진리의 원칙 안에서 합당하게 훈련을 받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심을 품성 속에 짜 넣은 아이들은 측량할 수 없는 선을 세상에 끼칠 수 있을것”이라며 “대회에 참석한 그리스도인 어머니들이 근실한 품성과 견고한 원칙과 건전한 도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주노회 여전도연합회 국제선교부는 영아자녀선교대회를 통해 어릴 때부터 선교 정신을 함양시키고 선교 의식을 자연스레 길러주며 해외선교사 파송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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