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이라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이론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던 1800년대에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단순히 네모진 작은 방에 젤리 같은 물질이 차 있고 가운데 까만 점으로 되어 있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래서 1859년 ‘종의 기원’이란 책을 써서 진화론을 확산시킨 다윈도 생명체를 극히 단순하게 생각하여 깊은 산 속 옹달샘에 따뜻한 햇볕과 번개가 있으면 언젠가는 우연히 샘물 안에 생명체가 생길 수 있다는 자연발생설을 믿었다. 그러나 현미경의 발달로 현대의 과학은 세포가 엄청나게 복잡한 아주 미세한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과 한 개의 세포 속에 저장되어 있는 다양한 정보들은 도서관에 수천 권의 책들 속에 있는 내용보다 더 많다는 사실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처럼 복잡한 한 개의 세포(정자)와 세포(난자)가 만나 수정된 후 곧 분화되어 60조에서 100조 개나 되는 세포들을 만들어 내고, 다양한 조직과 장기들을 구성하여 사람이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일 수 없고, 필연적으로 섬세하고 조화롭고 아름답게 설계되어 창조되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과연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장구한 시간을 거쳐 우연히 생긴 것일까? 아니면 성경 창세기 1장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존귀한 존재일까?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생명체의 진화론적 기원은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추론적인 것들이 많고, 그 중에는 거짓이거나 잘못된 실험으로 밝혀진 것들도 있다. 그래서 생명에 대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이야기해 나가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온 진화론 지식들이 얼마나 허구에 차있는지를 깨닫고, 생명 창조의 신비함을 탐구하고 하나님께서 생명체에 심어놓으신 섭리를 알아보고 그 분의 숨결을 느낌으로서 잃어버린 인간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생명체의 신비와 섭리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 기원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생명이나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진화론적 기원론과 성경적 창조론 두 가지이외의 다른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화론은 1800년 전후에 갑자기 나타나 그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등에 업고 극히 비과학적이면서도 150년 동안 과학의 한 파라다임을 이루면서 세상을 지배해 왔다. 재미있는 것은 진화론의 주장 중 많은 부분이 잘못된 것이라고 과학적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버젓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는 것이다. 

/백석원 원장(전주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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