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사모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전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 오성택 목사)주최로 14일 오후 7시 전주 삼천동 유퍼스트 라이브레스토랑에서 ‘목회자 부부 30가족 초청 러브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기윤실 관계자들은 목회자 부부를 웃으면서 환하게 맞이했고 목회자 부부는 사랑의 식탁의 일환으로 돈까스와 과일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본격적인 러브콘서트에서는 기윤실 실행위원 양명숙 찬양사역자(전주홍산교회 전도사)는 ‘약한 나로 강하게’ 란 곡을 선보였고 맹영희 목사는 아름다운 워십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문면온 집사는 트롬펫 연주를, 세인포티아 앙상블은 웅장하고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순서로 로즈데이를 맞아 목회자 부부에게 장미꽃을 선물했고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서로를 끌어안게 했다.

마지막 순서는 라이브 찬양사역자이자 기윤실 홍보대사 김영옥 집사(전주중앙교회)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랑합니다”로 인사를 건넨 김 집사는 ‘참 아름다워라, 나를 세우시네’등 다수의 찬양곡을 선보였다.

라이브의 여왕답게 감미롭게 이어지는 그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깨우기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창 구림면 금천교회에서 행사에 참여한 정채형 전도사와 김백림 사모는 “오랜만에 칼질을 했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골교회 목회자들과 서로 목회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나누고 즐거운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대표 오성택 목사(남전주성결교회)는 “시골교회나 작은 교회에서 애쓰시는 목회자분들을 위로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교회 무료찬양집회를 비롯한 겨자씨 가정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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