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항공우주인력 양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된 전북대는 지난 15일 오전 국토해양부 대회의실에서 한국항공협회와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미래 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항공인력 양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항공인력양성 특성화 대학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늘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5년간 120억원이 지원되며, 항공 기술인력 600명을 포함해 모두 1천200명의 전문 인력이 양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항공우주공학과, 정밀기계공학과, 산업시스템 공학과가 참여하는 첨단항공기설계 및 MRO인력양성사업단(단장 항공우주공학과 유기호 교수)을 주축으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2억 5천여 만원 등 모두 18억원을 지원받아 석사과정 항공우주기술 인력 150여 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정해진 과정을 수료하면 석사학위와 함께 국토해양부에서 인정하는 항공우주전문가 인증서도 취득하게 된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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