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 입구 코아아울렛 부지를 매입했다.

코아아울렛은 부지가 3천300평에 건물 1천800평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부지매입가는 106억원으로 감정평가액 123억원보다 훨씬 낮게 계약이 체결됐다.

전주시는 코아아울렛 부지 매입을 위해 지난해 6월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취득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계약금 8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코아아울렛 부지는 전주 한옥마을의 입구에 자리한 요지로, 한옥마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확보해야 할 부지였으며, 특히 한옥마을에 외지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말마다 일대 도로변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이 부지를 외지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전주시는 계약과 함께 소유권을 이전해 단기적으로 대형관광버스 주차장, 축제장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한옥 호텔이나 전통문화체험관, 특산품 판매점 등 다각도 활용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강찬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