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신명철)과 임실군은 19일 호국원 내 현충관에서 그 동안 임실군 군경묘지 내에 안장되어 있던 무연고 9위에 대해 국립임실호국원 국가유공자묘역으로 이장하였다.

이날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비롯 김학관 군의장 및 군 대표로 조병열 35사단 103연대장, 김근식 임실경찰서장 등 지역주민 약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육군중사 정정용 등 9위를 안장하였다.

임실군이 관리하면서 장기 민원 중 하나였던 무연고 전사자 9위에 대해 임실호국원과 육군본부, 경찰청, 임실굱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지를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립묘지로 이장∙안장함으로써 그 충의와 위훈을 기리는데 뜻 깊은 의미가 있다.

신명철 원장은 합동안장식에서“국가를 위해 순국하진 분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묘역을 잘 관리해야 마땅하나 그 동안 관리가 엉망으로 되어 안타까웠다”며“이분들이 국가유공자 묘역으로 이장된 만큼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묘역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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