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물이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 이후 전체 이용객 및 수입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완산수영장, 완산체련공원 등을 이용한 방문객은 15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시설 이용객은 15만6천2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천906명에 비해 82%정도 늘었으며, 수입금 또한 6억6천572만원으로 전년도의 4억4천158만2천원보다 50%이상 증가했다.

특히 화산체육관 종합관의 경우 이용객 기준으로 증감률이 188%에 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빙상경기장도 137%가 증가했으며 나머지 시설물의 증가율도 20~3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수입 증가율도 화산체육관 262%를 비롯 대부분 시설이 30%대를 차지했다.

더욱이 완산수영장은 보수공사로 4월 16일부터 20일동안 휴장했음에도 4월 한 달 동안의이용객 및 수입액이 각각 2만2천여명, 9천800여만원으로 월평균 증가율인 14%대를 유지했다.

  공단측은 각종 시설물이 공단으로 이관되면서 화산체육관에서 배드민턴장,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농구장, 생활체조교실 등으로 시설이 확대된데다 시설 관리 전문화 및 서비스 개선 등이 시설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 김태수 이사장은 “전문적인 시설 관리와 대시민 서비스 제고를 통해 전주 시민들에게 최대한의 여가 생활 및 체력 증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편의 시설 및 수입원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장묘시설,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덕진공원 등 6개 분야 19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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