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김학관)는 20일 의회회의실에서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과단원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89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회기에 들어갔다.

20일 열린 제1차 본희의에서는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건전하고 투명한 군 살림예산을 다룬 이형남 의원(임실읍 성수면)을 2008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의원으로는 전직 공무원 출신으로 폭 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은 최기춘씨와 임종수씨가 선임됐다.

이번 회기를 통해 임실군의회는 2009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 및 임실군 제안제도 운영 조례안 등 제∙개정 조례안 5건에 대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김학관 의장은 개회사에서 “임실치즈페스티벌 및 오수의견문화제 등 각종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도록 수고하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5월은 각종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기인 만큼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에 맞춰 민생과 관련된 현안 사업들이 예산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조기집행 시 난관에 봉착할 대에는 타 시∙군의 예산조기집행 首범사례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여 박차를 가해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이형남의원은“내년도 본 예산이 보다 내실 있게 편성되기 위해서는 지난해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검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금번 결산검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된 예산을 꼼꼼히 점검하여 군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이 불요불급하게 투자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하게 심사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임실군 결산검사 위원들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일간 세입∙세출 및 계속비, 명시∙사고이월비와 채권, 채무, 재산, 기금, 금고의 결산과 재무보고서에 대하여 결산검사를 실시하며, 군의회는 7월6일 제1차정례회에서 결산서를 승인하게 된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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