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명 세종재단 이사장(77)이 21일 우석대 초청으로 문화관 아트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는 사람이 만든다’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공 이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우리 역사에 대해 정직하고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고, 올바른 역사 의식 속에서 현명한 국민이 존재한다”며 “현자는 역사에서 배우고,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경험에서 배운다”라며 역사의 중요함을 일깨워줬다.

 또한 “1946년 6월 정읍에서의 이승만 대통령 남한 단독 정부 수립 발언은 이 대통령의 외교적인 혜안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이는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국제정세를 올바르게 파악한 것으로 사료 된다’고 가치를 부여했다.

   공 이사장은 1958년 외무부에 들어간 뒤 브라질 대사, 뉴욕 총영사, 초대 러시아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일본 대사, 제25대 외무부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황조근정 훈장, 청조근정 훈장, 브라질 남십자성 대훈장, 칠레 알메리토 대십자훈장 등을 수여 받았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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