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해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이뤄간다면 꿈과 함께 학생들도 성장하고, 결국 꿈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나라 첫 우주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소연 박사가 22일 전북대학교를 찾아 학생들 앞에서 특강을 했다.

이 박사는 이날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우주인을 향한 자신의 도전을 예로 들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문했다.

그는 강연에서 “우주인에 지원하고 선발되는 과정까지 준비 과정이 미진해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했고, 체력도 키워야 했다”며 “우주인이 되기 위해 준비하면서 방법이나 사람, 환경 등 그 어떠한 것도 버릴 것이 없었으며, 그 모든 것들이 나를 학습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준비하는 자가 돼야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불평ㆍ불만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불행해진다”며 “때로는 장애물이 있을지라도 지금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장애물이 나중에는 반드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시간에 대한 귀중함도 강조했다.

“무심결에 흘려 보낸 1초는 절대 버릴 수 없는 귀한 것이며, 이 짧은 시간이 나중에 나비효과를 통해 삶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최상이 아니라 할지라도 지금 현재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그 안에서 특권을 누릴 것”을 당부했다.

이 박사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20~30년 후에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학생들을 우선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저마다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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