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와 전주시,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 분야 및 목조 건축 산업분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주시장, 국립산림과학원 최완용 원장 등은 1일 오후 3시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산림 분야 및 목조 건축 산업분야의 연구 및 기술 인력 교류를 합의했다.

전북대 서총장은 “전북대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산림과학원이 갖추고 있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 그리고 전주시의 다양한 현장 경험이 결합된다면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목조 건축 산업의 발전과 산림자원 분야 개발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른 학술적 교류의 시작으로 2일 오전 9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공업화 목조건축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태리 임업연구원장인 세코티 박사를 비롯해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세계적 석학들과 서울대 홍성목 교수, 이전제 교수 등 목조건축 분야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핵심 연구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 최초로 전통 한옥 건축기술을 현대화한 원목 기둥-보구조의 목조주택 ‘그린’ 개발에 따른 핵심 연구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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