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가 지난 2일과 3일 고창농협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고창지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 고창군 등이 후원하며 일반인 5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경창대회는 전국의 시조인들이 모여 기량을 맘껏 표현하는 자리로 우리 민족의 애환과 예술의 혼이 어린 시조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경창종목으로는 을부 1번창에 평시조, 갑부 1번창에 사설시조, 특부2번창에 남여 질음시조, 명창부 4번창에 중허리, 사설질음, 우조질음,엮음시조, 대상부 5번창에 완제사설, 우시조, 각시조, 온질음, 엮음질음으로 겨뤄진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자리로 만들어 총 61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간다.

2일에 걸쳐 개최되는 행사에 많은 동호회원들이 실력을 겨룰 것으로예상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창의 시조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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