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장마철을 대비하여 고추의 역병 및 탄저병의 발생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한 고추역병 공동방제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고추재배면적 1283ha에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396 고추재배농가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역병은 연작에 따른 토양 중 역병균의 밀도 증가와 일조부족 및 과습에 의하여 식물체가 연약한 장마시기에 고추역병이 급속히 확산될 것을 감안,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영농현장에 병해충 감시반을 투입하여 예찰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영농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농가들은 한미 FTA 체결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고창군의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정책에 감사하며 금년도부터 시행하는 고추브랜드육성사업 추진과 금번 역병방제를 통해 고품질 고추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