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 창업보육원에서 벤처 창업한 썬메디텍(주)이 무선 디지털 청진기를 개발, 중동지역 제약 및 의료기 판매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노 파마’와 1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무선 디지털 청진기는 지난 2004년 의료기정보과 박기영 교수가 의사의 진단 필수품인 청진기에 무선 디지털 전송 기술과 임상진단 기술 등을 적용해 개발한 것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입과 발맞춰 재택진료 및 원격진료가 가능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썬메디텍(주)의 무선 디지털 청진기는 기존 청진기에 비해 환자의 상태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검진할 수 있으며, 그 동안 소리만으로는 진단하기 힘들었던 심폐질환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썬메디텍(주)은 디지털 청진기 분야와 관련해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4년과 2005년에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중소기업청장상과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증 받은 바 있고 또한 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품질 및 제조관리기준 적합인증’을 취득, 전북지역의 전문 의료기기 생산업체로서 세계를 향해 발돋움 해 나가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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