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젖줄 인천강 상류인 주진천에 생태계 복원과 소득증대를 위한 참게종묘 3만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지난 4일 전갑폭 1cm내외의 어린참게를 전라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의 지원을 받아 인근어업인, 대아초등학교 학생, 관계공무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했다.

이날 어린참게 방류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수산자원 보호와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는 강 하구 지역에서 부화․유생기를 거쳐 서서히 민물로 돌아와 성장하는 어종으로 여러 번 탈피 과정을 거쳐 2년 후 갑폭 6-7cm로 성장한다.

고창군은 2002년부터 3년간 전라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의 지원을 받아 참게 12만마리를 인천강에 방류하여 토산어종의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한바 있다.

또한, 고창군에서는 1억4200만원을 투자하여 관내 35개 저수지 및 하천에 참게, 뱀장어, 붕어, 동자개 등의 종묘를 방류할 예정이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