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이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농가 돕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4일 고산면은 다음달 30일까지 면사무소 내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키로 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산면은 노인세대 및 독거노인세대, 장애세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처지에 있는 농가가 적기 영농에 실기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단체 및 사회봉사단체로부터 참여․협조를 받아 농촌일손돕기가 활성화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고산면은 4일 면사무소 및 완주군청 환경관리과 직원, 도농교류 지역인 익산시 영등동 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기리 종암마을의 임석순 농가를 찾아 양파뽑기에 일손을 보탰다.

고산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가는 창구로 사전에 연락하면 된다.

고산면 관계자는 “최근 농사일을 할 인부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일 정도로 힘들다”며 “관내 농가들이 제때 영농을 추진하는데 작지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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