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 이렇게 바꾸어 봅시다!’전주태평교회(담임목사 김재곤)는 지난 5일 교회 교육관에서 전북아동보호 전문기관 김경모 관장 초청, 바른 자녀양육법과 자녀 성교육에 관한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로알고 바로키우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학부모가 아이의 심리를 알고 원활하게 의사소통 함으로써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김 관장은 영아기에 이루어지는 언어와 감정 및 인지발달부터 청소년기의 자기통제와 성적 발달까지 바른양육을 위한 부모역할에 관해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좋은 부모 되기 위한 부모역할, 연령대에 따른 부모의 성교육 등을 설명하며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밖에 김 관장은 아이의 체벌과 훈육, 아동학대 바로알기, 아동관련처벌법 등 체벌에 대한 부모의 주의사항을 교육했다.

이날 김 관장은 “듣고만 가는 교육이 아니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양육을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가 더 오래 훈련하고 연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관장은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육은 커리큘럼, 양육의 질, 부모의 자질이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이-부모 2자간의 상호작용”이라며, “이 세미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서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의 참가했던 한 학부모는 “모든 이야기가 내 이야기인 듯하여 교육을 받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자녀 양육 태도에 대한 변화를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개최 이전부터 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엄마는 물론 아빠까지 포함하여 많은 학부모가 참여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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