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 김동수가옥(중요민속자료 제26호) 진입교량이 가설된다.

조선중기 상류주택 연구의 귀중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은 김동수 가옥 진입 교량은 16억원의 예산을 길이 84m, 넓이 9m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교량은 풍수지리학적인 명당이자 아흔아홉칸집으로 유명한 김동수가옥 탐방객들과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개설된다.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터를 잡은 이 가옥은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이 1784년에 건립했다.

창하산을 뒤로 하고 앞에는 동진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전에 세워져 있으며 청하산 아래 명당을 골라 10여년에 걸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광 시장은 “김동수가옥 진입교량 가설로 우리 지역의 역사현장을 보존하고 널리 알림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편익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 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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