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우면에 국립종자원 청보리 종자 정선시설이 들어선다.

8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정우면 우산리 일대 2만8천㎡부지에 청보리 종자 정선시설을 설치키 위해 당초 168억원 보다 크게 늘어난 2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8월 기공식과 함께 내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청보리 종자 정선시설은 연간 2천여톤의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건조, 정선, 포장시설 등 첨단현대화된 시스템이 들어서고 15명 안팎의 농림부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또 연인원 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매년 700ha의 청보리 계약재배를 통한 27억여원의 농가수익도 기대된다.

특히 양질의 조사료 기반을 구축, 경영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발전과 함께 경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도 구축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립종자원은 지난해 정읍 농가들로부터 청보리 채종단지 신청을 받아 영원면 2개소와 이평면, 덕천면, 정우면, 각각 1개소 등 모두  5개소(105ha)의 청보리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난해 10월, 영양보리를 파종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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