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들의 숨결도 느끼고 축제 한마당 잔치도 즐기러오세요”정읍시가 태산선비문화관 개관 기념, ‘최치원 태산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정읍시는 칠보면을 비롯해 산내, 산외, 옹동, 태인, 북면 지역을 태산선비권으로 설정하고 오는 12일 칠보면 무성리 일원 에서 태산선비문화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관하는 태산선비문화관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지만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생활을 위한 거점공간이자 권역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중심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은 정읍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와 태산선비권역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향음주례재현행사가 열릴 에정이다.

이어 13일‘최치원 태산선비문화축제’는 전통혼례를 시작으로 강회상읍례 등이 재현된다.

이번 축제엔 가훈 써주기, 나무탁본, 장승ㆍ솟대 만들기, 다례체험, 뻥튀기ㆍ떡 만들기, 손두부 만들기 등 전통문체험이 준비됐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특산물판매, 먹을거리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 등이 마련된다.

한편 칠보 무성리에는 최치원이 태산군수로 재직하는 동안 치적이 뛰어나 월연대에 생사당을 세우고 태산사라 부른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이 있다.

정읍 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