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선호현상이 급증하면서 전북도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만ha를 돌파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받은 면적이 올해5월말 기준 8,423농가에서 1만437ha로 전국 18만 3,080ha의 5.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저농약이 4,856ha (47%)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무농약 4,025ha(38%), 유기농 1,556ha(15%)으로 조사됐다.

또 작물별로는 벼가 5,634ha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과일류가 2,655ha이었으며, 채소류 1,565ha, 특용작물 444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친환경인증면적은 작년말(8,736ha)에 비해 19.4%가 증가된것으로 그 이유로는 당장 내년부터 신규 저농약인증제가 폐지(완전 폐지 2015년) 되는데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중국산 멜라민 파동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식품안전성으로 집중되며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한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마을단위의 친환경농업지구와 10ha이상의 친환경쌀 학교급식전용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산유통 관련시설, 장비를 집중지원하여 조직화, 규모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과 유기적인 협조로 대 농업인 지도와 컨설팅, 친환경농법 기술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내년에는 20,000ha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적기에 공급하는 등 유통 활성화에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내년도 친환경쌀 학교급식을 도내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자라나는 학생 300천명에 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정신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