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마련하고 이달 말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이를 위해 시는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지원 창구를 통해 일손부족 농가, 작업내용 및 작업시기, 소요인력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유관기관, 사회단체, 학교 등에 일손돕기 협조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또 노약자, 부녀자, 군입대농가, 국가보훈대상자, 등 일손부족 농가와 각종 재해 관련 어려움에 처한 농가, 복분자 수확 등 수작업이 많은 작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규모 인력동원 등 행사위주의 일손돕기는 지양하며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은 지원자가 준비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1일 4시간 이상 작업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작업내용에 맞춰 작업능률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는 단위로 적정인원을 편성, 운영한다.

한편 정읍시공무원들도 실과소별로 팀을 구성, 과실솎기와 봉지 씌우기, 마늘과 양파수확, 복분자․오디 수확, 콩과 감자, 옥수수 심기 등의 영농작업 돕기에 나선다.

이날은 교육과학과, 상교동, 환경관리과, 농소동 등에서 일손돕기에 나서 복분자 및 오디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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