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해 전년 평균(0.66%)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5월 중 전북지역 부도율은 0.40%로 전달 0.60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해 8월(0.40%)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어음교환금액은 1조3천393억6천만원으로 전월 1조6천104억9천만원에서 2천916억8천만원이나 축소했고, 부도 금액도 53억1천만원으로 전월 96억9천원보다 43억8천만원이나 줄었다.

부도사유별로는 무거래 47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 신고서 접수 2억7천만원, 기타 1억7천만원, 예금부족 1억3천만원 등 순이다.업종별 부도금액(약속어음 및 당좌수표 기준)은 서비스업 26억5천만원으로 전월 34억6천만원 보다 9억5천만원이, 제조업은 13억5천만원으로 전월 21억6천만원보다 8억1천만원이, 도소매업이 19억7천만원으로 전월21억6천만원 보다 1억9천만원이 감소했다.

신규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개 업체로 전월에 8개 업체에 비해 3개 업체가 감소했으며, 신설법인도 135개 업체로 전월 151개 업체에 비해 16개 업체가 감소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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